티스토리 뷰
목차
가입 중인 보험을 직업변경 하려고 했더니 추징금이 발생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도대체 추징금이 뭔지 그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들 보험은 몇 개씩 가입하고 계실 텐데요
보험 가입시점의 직업이 중간에 변경되면 반드시 보험회사에 직업변경 사실을 알리고
변경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럴 때 간혹 추징금이 발생하니 그것을 납입해야 직업변경이 완료된다는 말을 듣고
당황하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다들 어려워하는 추징금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추징금 이란
추징금이란, 보험 직업을 변경할 때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요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보험급수 1급에서 2급이나 3급으로 변경될 때만 발생하며 거꾸로 3급에서 2급이나 1급으로
변경될 때는
이렇게 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모든 보험회사는 고객이 보험을 가입하면 책임준비금이라는 것을 따로 적립을 해놓습니다.
책임준비금이란, 예를 들어 고객이 20년 납 80세 만기로 가입을 하게 되면 20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고
나머지 80세가 되기까지 기간은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만 받는 기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그 고객이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고 보장만 받는 시기에 회사입장에서는 들어오는 돈은 없이
앞으로 얼마만큼의 보험료가 나가게 될지 예상할 수 없기에 미리 책임준비금이라는 것을 따로
적립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들어오는 보험료는 없어도 사고가 나면 고객에게 언제든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기에 따로
준비해 두는 것입니다.
자 이제 책임준비금이 무엇인지 대충 이해는 가셨나요
그럼 이제 추징금이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추징금이 발생하는 이유
보험 가입 시 직업급수는 1,2,3급으로 나뉘는데요
이 말은 직업이 상해적으로 위험한 정도를 급수로 나누어 놓은 것입니다.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직업은 1급이며, 가장 사고위험이 높다고 보는 직업은 3급이 되는 것이죠
보험 중간에 직업이 1급에서 3급으로 변경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
회사는 이 사람에 사고위험을 1급에 맞게 책정하여 책임준비금을 적립시키고 있었는데
갑자기 위험급수가 높아지는 직업으로 변경이 되면 책임준비금도 당연히 높아져야 하겠죠
예를 들어, 가입한 지 5년 후 직업이 1급에서 3급으로 변경됐다면,
회사에서는 5년 동안 1급을 기준으로 책임준비금을 적립해놓았는데 갑자기 3급으로 변경되면
5년동안 1급을 기준으로 준비했기에 책임준비금이 부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납입이 끝나고 보장만 받는 시기에도 여전히 3급으로 적용되고 그에 맞는 보험금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지난 5년 동안 1급 기준으로 적립한 책임준비금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부분을 충당하기 위한 자금이 추징금인 것이죠
물론 책임준비금은 고객이 중간에 보험을 해지하게 되면 해지환급금과 함께 지급이 되고,
반대로 중간에 직업급수가 3급에서 1급으로 변경되는 경우는 환급금이라고 해서 돌려드리기도 합니다.
제가 설명은 해드렸지만 추징금은 고객분들이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부분이고 설계사들도 뭐라 설명해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오늘은 보험 직업변경 시 발생하는 추징금은 무엇이며 왜 추징금을 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추징금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